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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경제 칼럼] 증시 불안시기엔 "포트폴리오 분산전략으로 안정성을"
등록 22-11-23 15:51
"심각해지는 투자 도피 현상"
‘투자가 겁나요’, ‘돈을 어디다 맡겨야 할지 막막해요’
요즘 심심치 않게 들리는 이야기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에 의한 3고 현상으로, 대중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는듯 하다.
2020년도에 있었던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많은 돈이 투자예탁금으로 몰리면서 한때 주식투자 열풍이 불었고,
끝도 없이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사람들은 부동산 ‘영끌’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끝은 그리 좋지 못하였다. 증권사에 있는 투자예탁금은 22년 11월 8일 기준으로 약 46조원으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고,
코스피는 지수는 11월 현재 작년 고점대비 30프로가 넘게 빠져 있는 상태이다.
부동산은 곳곳에서 청약미달에, 급매에, 실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역전 현상‘ 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금통위가 열리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고요.
이런 현상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면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아마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고 말했다.
"자산분배 전략은 불안기엔 최고의 처방전"
그러면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을 준비하는게 현명할까?
실제 자산관리 상담을 하다 보면, ‘도대체 어디에 투자해야 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본인은 상담을 하며 ‘어디에 투자하냐’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투자하냐'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어떻게’의 핵심은 자산분배전략이라고 말한다.
모든 투자자산에는 위험도가 있다.
위험도는 평가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은 기대수익 대비 위험률 그리고, 변동성을 기준으로 본다.
그러한 변동성에 따라 자산을 분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산분배전략 중 하나인 6040전략이 있다.
전통적인 투자 방법이고 100년이 넘게 검증된 방법 중 하나이다.
이 투자법은 전체자산 중, 주식의 비중을 60%, 채권의 비중을 40% 로 두는 전통적인 자산배분 전략이고,
주기적인 리밸런싱이 수반이 되면 매우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방법이다.
주식투자의 핵심 중 하나는 기업이 향후 어떤 식으로 돈을 벌 것인가와 그 산업이 목적지에 케파 (capacity: 수용력) 가 충분한지이다.
반면, 채권투자의 핵심은 기업의 안정성이다. 기업의 안전성은 크게 2가지로 판단할 수 있다.
기업의 신용도와 재무제표이다.
상장되어 있는 기업은 증권사나 네이버금융 기업분석 탭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비상장기업은 NICE 기업정보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자산의 분배만 효율적으로 잘 해줘도 자산은 안정적으로 증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최근, 삼성증권에서는 월이자지급식 여전채 1000억원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채권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채권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럴 땐 주거래 증권사 PB와의 상담이나 능력 있는 자산관리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채권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한 방법이다.
글쓴이)
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사
블랙골드홀딩스 이준호 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