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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리포트] 특집 : 맨하튼과 강남빌딩에 투자하는 방법
등록 22-12-26 11:03
삼성동 오피스 거리를 걷다 보면 이따금, 이렇게 많은 수천억의 빌딩 주인이 누굴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아마도 빌딩 주인은 매월 ‘억’ 소리 나는 임대수입과 부동산 매매차익으로 더 부자가 될 것이다. 결국 자본주의에선 역시 자본이 벌기 마련이다.
그런데, 독자들도 소액으로 이런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면?
이미 소문이 빠른 자산가들은 VIP 창구를 통해 수익률이 좋은 국내 빌딩은 물론 미국 나사 본사나, 호주 교육청 같은 부동산에 투자했다.
그리고 이런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부동산 공모 펀드는 작년 하반기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7월 하나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가 하루 만에 목표액 690억을 달성하면서 흥행의 불씨를 댕긴 것이다.
부동산 펀드는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자는 임대수익과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만큼 인플레이션 위험을 덜어주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부동산 펀드는 중위험 중수익 형태의 상품으로 연 4~6% 사이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최근 국내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좋아지는 해외 부동산 펀드도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유의할 점은 부동산펀드는 대부분 5년 정도의 기간 폐쇄형(계약기간 중 환매 불가) 그리고 거치식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부동산 투자회사는 금융상품이 아닌 부동산 투자를 위한 주식회사의 개념이다.
부동산 펀드가 간접 투자 방식이라면, 부동산투자회사는 주주총회가 있는 직접 투자 방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수익 구조는 거의 비슷하므로 차이점만 알아두는 것이 편하다.
리츠의 경우 발생수익의 90%이상을 의무 배당하도록 제도화 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리츠는 엄연한 고위험 투자 상품으로 채권처럼 이자 지급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리츠 역시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부동산 투자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고 환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펀드투자가 최근 재조명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부동산펀드 상품은 금융상품과 다르게 투자 대상이 부동산인 만큼, 유능한 부동산 전문 인력이 가장 중요하다.
이들이 우량 부동산을 선별하고, 안정적인 임차계약 기간을 확보하고, 부동산 매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야 투자자 이익이 가장 크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공모펀드들의 기간이 5년 정도인데, 베트남에 투자한 일부 부동산 펀드들은
부동산 자산 매각이 지연되면서 7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돈이 묶여있는 펀드들도 있다.
세계적으로 적당한 인플레이션을 바라는 현시점에서 REF나 REITs는 분명 매력적인 상품이다.
그것은 부동산펀드 시장이 커지고 상품이 많아진 것만 봐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상품이 많아지면 좋은 상품을 선택하기 더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개인적인 정보탐색 그리고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투자할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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